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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열사와 의사의 차이

by 낯선공간2019 2023. 6. 22.

목차

    우리가 이야기를 시작할 무대는 2월 14일, 이날은 고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가 내려진 날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바로 질문이 생깁니다. 왜 안중근은 '의사'라고 불리는 것일까요? 그리고 유관순은 왜 '열사'라고 불리는 걸까요? '의사'와 '열사', 그 두 단어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존재하는 것일까요?

    먼저, 국어사전에서 '의사(義士)'와 '열사(烈士)'를 찾아본다면, 다음과 같은 뜻이 나와있습니다. '의사(義士)'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의로운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이며, '열사(烈士)'는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을 뜻합니다.

    열사와 의사의 차이

    그런데, 이러한 사전적 의미만으로는 실제 우리가 이 단어들을 사용하는 방식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안중근 의사는 총을 들고 일제에 대항했으니, 사전적인 의미로는 '열사'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의사'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민영환 열사는 몸을 바쳐 일하려는 의로운 사람이니 '의사'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우리는 그를 '열사'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상황은 참으로 헷갈립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 두 단어를 구분해야 할까요?

    이런 혼란스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의사'와 '열사'를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기준은 바로 '무력'의 사용 여부입니다. '의사'는 무력으로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을, '열사'는 맨몸으로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에 따라,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등은 무력으로 일제에 대항하여 순국하였으므로 '의사'라 불립니다. 반면, 유관순 열사, 민영환 열사, 이준 열사 등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충성을 다하다가 순국하였으므로 '열사'라고 불립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충성으로 인해 순국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도 광복 후까지 살아 계신 분들은 '애국지사'라고 불립니다. 이는 김구 선생과 같은 경우, 그가 무력을 사용하도록 지시하였지만 본인은 직접 무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구 의사'나 '김구 열사'가 아닌 '애국지사 김구 선생'이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볼까요? '애국지사'라는 용어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이 용어는 '애국자'와 '지사' 두 단어가 합쳐진 말로, '애국자'는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 '지사'는 사망한 이후에 받는 칭호를 의미합니다. 즉, '애국지사'는 나라를 사랑하여 신념을 지키다가 순국한 분을 의미합니다.

    최후로, 이렇게 의사, 열사, 애국지사 등의 칭호를 받은 사람들과 나라를 팔아먹는 ㅅㄲ들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애국지사 한분과 나라 말아먹은 새끼 한 개

    그 차이는 바로 그들의 신념과 행동에 있습니다. 의사, 열사, 애국지사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반면, 나라를 팔아먹는 ㅅㄲ들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나라를 배신합니다. 이 차이는 결국 우리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행동을 용인하고 어떤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의사'와 '열사', '애국지사' 등의 용어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존경의 표현입니다. 이들의 헌신과 믿음은 우리가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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